퀸스타운 관광명소 디어파크 하이츠 예약 방법 및 후기 (Deer park heights)

퀸스타운 디어파크 하이츠는 아름다운 퀸스타운의 경치를 즐기면서 동시에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관광명소입니다. 중심가에서도 그리 멀지도 않고,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아주 좋아할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디어파크 하이츠 예약 방법 및 후기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디어파크 하이츠(Deer park heights)

디어파크 하이츠 사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디어파크 하이츠에 가시면 실제로 사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동물원이 아닌 곳에서 사슴을 본 것은 처음 이었습니다. 귀엽고 귀여운 아기 사슴은 아주 작았지만 성인 사슴의 크기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디어파크 하이츠는 사슴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에게 먹이를 먹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반지의 제왕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실제로 가보면 영화 속 장면이 회상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자주 여기를 오는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퀸스타운 경치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높은 곳에서 올라서, 아기자기한 퀸스타운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디어파크 하이츠 위치


디어파크 하이츠 위치는 캘빈 하이츠(Kelvin heights) 가는 길에 있습니다. 중심가에서도 차로 한 2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가실 때에는 무조건 차로 가셔야 합니다. 관광버스 투어 등의 입장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방법은 소유하고 있는 차를 이용하시거나, 렌트 하시는 방법 뿐입니다. 왜냐하면, 차로 산을 올라가면서 위에서 말씀드린 액티비티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올라가면서 지나쳤던 차량들은 대부분이 SUV 차량이었습니다. 저는 저의 작은 이륜(2WD) 차량을 가지고 갔는데, 크기는 작아도 올라가고 내려가는 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도로가 경사가 있으며, 비포장 길이라서 다 둘러보면 생각보다 먼지가 차에 많이 묻는다는 점 기억하세요.


디어파크 하이츠 예약 방법

디어파크 하이츠 홈페이지

디어파크 하이츠 예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입력하신 이메일로 입구에서 차단봉을 해제할 수 있는 핀코드를 받습니다. 핀코드를 누르시면 차단봉이 올라가고 그때 진입을 하시면 됩니다.

입장 하실 때, 핀코드 정확하고 빠르게 입력하시기 바랍니다. 한참을 잘 못 입력하거나, 시간이 지체될 경우 아예 사용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방법은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 Book Now 버튼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방법은 여러 예약 사이트와 다르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핀코드를 입력한 이메일로 받기 때문에 이메일만 신경 쓰셔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뉴질랜드 번호가 없으신 분들은 한국 전화번호를 입력하셔서 됩니다. 아래 링크는 예약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니 필요하신 분들은 활용하시면 됩니다.


디어파크 하이츠 요금

디어파크 하이츠로 올라가는 데 비용이 발생합니다. 차당 요금이 부과되는데 $55(44000원)입니다. 비싸기로 유명한 퀸스타운 액티비티 중에서는 그나마 저렴한 측에 속합니다. 차에 탑승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8명입니다.

커플이나 가족이 가서 시간 제한 없이 하루를 즐기는 데 부담 없는 금액 같습니다.


디어파크 하이츠 주의사항

알고 계시면 좋을 내용들을 아래에 나열해 보았습니다.

  • 상업용 활동은 허락하지 않음 (투어, 상업용 사진, 비디오 촬영, 웨딩 등)
  • 캠퍼밴과 이륜 차량 허용
  • 오픈 시간 : 매일 8am ~ 6pm
  • 먹이는 깡통 당 $2, 미리 $2 동전만을 준비하시기 바람 (교환처 없음)
  • 먹이는 가볍게 동물에게 던져서 주고, 손으로 먹이는 행위는 하지 않기
  • 나오는 길에 먹이 깡통은 반납하시기 바람
  • 화장실이나 손을 씻을 곳이 없어,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은 손 씻을 물 준비
  • 가끔 동물이 차 가는 길을 막을 때가 있는데, 이 때 먹이를 던지면서 다른 곳으로 유도


디어파크 하이츠 후기

먹이를구매할 수 있는 머신

진입을 하게 된 이후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동물은 바로 돼지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동물을 먹일 수 있는 사료 판매대가 있습니다. 우선 깡통을 사료 판매대 아래에 놓고, 동전을 넣은 다음 레버를 당기시면 사료가 떨어집니다.

먹이 사료 구매를 위해서 꼭 $2 동전 여러 개 준비하셔서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먹이를 먹으려고 달려드는 돼지가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망으로 차단되어 있어서 걱정없이 먹이를 주실 수 있습니다.

디어파크 하이츠며의 백미는 역시 사슴을 보는 것입니다. 사슴이 워낙 경계심이 많아서 사람들이 불러도 또는 다가가면 그냥 도망가기 십상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차를 타고 지나다니는데도 그다지 경계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사슴

제가 디어파크 하이츠를 많이 오는 편인데, 사슴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정말 처음입니다. 디어파크 하이츠는 사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 돼지, 오리, 알파카, 당나귀, 염소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사람을 겁먹지 않고 다가오는 것은 염소입니다.


염소는 무리를 지어서 다니기 때문에 차가 들어오는 것만 보고 먹이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차를 둘러싸서 빨리 먹이를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래서 차를 운전하실 때 염소를 지나칠 때는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차가 다가가도 염소들은 무서워하거나, 달아나지 않습니다. 운전하면서 염소를 칠까봐 오히려 걱정했던 쪽은 저였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면 정말 퀸스타운이 360도로 다 보입니다.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 촬영한 곳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떤 장면인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일단은 표지판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디어파크 하이츠에서 내려다 본 퀸스타운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퀸스타운의 경관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는 퀸스타운 관광명소입니다. 위의 사진은 중간 정도에서 잠깐 주차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벤치도 있어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했는데, 별 것 없었지만 이런 경치를 보고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무리

디어파크 하이츠는 퀸스타운의 경관을 즐기면서, 다양한 동물들과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분들과 자연 경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올라가서 천천히 돌아다니고 해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할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모든 것을 즐기는 것에 비해 $55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이 너무나 매력적인 부분인 것 같습니다. 퀸스타운에서 스키, 제트보트 해 보신 분들은 제 얘기를 다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퀸스타운에 방문하셨다면, 절대 디어파크 하이츠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다른 퀸스타운 관광 명소인 애로우타운이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예전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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