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살기 좋은 동네 Frankton 5mile, 그 이유
퀸스타운은 뉴질랜드 대표 관광도시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고 떠나고 하는 도시입니다. 잠깐을 거주하더라도 좋은 환경에서 머무르는 것이 좋을 듯 해서 퀸스타운 살기 좋은 동네 Frankton 5mile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퀸스타운 동네
퀸스타운은 인구 1만명의 자그마한 도시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둘러싸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액티비티가 많아 한해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퀸스타운에 그리 오래 산 것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퀸스타운 동네 주거지는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몇 군데인 것 같습니다. 덧붙여, 애로우타운과 잭스 포인트 주거 지역 등도 있지만, 꽤 거리가 있어 생략한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퀸스타운 지역의 버스 노선 등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저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퀸스타운 살기 좋은 동네 Frankton
지금부터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두 지역 다 살기 좋은 동네이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보자면 5mile 측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Hub는 교통의 중심이라 이 근처에 거주하시면 교통편에 대한 스트레스는 줄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자리가 특히 많은 중심가는 차를 주차할 곳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차가 있더라도 버스를 많이 이용합니다. 이럴 때 어떤 버스라도 이용할 수 있는 hub 근처에 산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hub와 5mile은 버스 한 정거장 거리, 걸어서 한 1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rankton 5mile이 살기 좋은 이유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늘 상 집 앞 편의시설이 있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로 이사를 온 이 후에는 그게 정말 좋은 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뉴질랜드는 거주 지역과 상업 지역이 분명히 나눠져 있는 것 같습니다. 거주 지역에도 상점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작은 가게나 베이커리 가게가 전부입니다.
무엇인가를 사고, 하기 위해서는 차 또는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점이 왠지 저는 불편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한 저의 첫 번째 주거 지역이 바로 Frankton 5mile 지역입니다.
퀸스타운 살기 좋은 동네 Frankton 5mile 편의시설
Frankton 5mile 내로 들어가는 사거리입니다. 차가 왔다갔다 하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은 편의시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이 거주에 꼭 필요한 대형 슈퍼마켓 Woolworths가 있습니다. 예전 거주지에서는 차나 버스로 이동을 했다면, 지금은 5분 거리로 장바구니 하나 들고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그게 너무 좋습니다.
대형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해결한다면, 그 나머지는 모두 웨어하우스(Warehouse)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바로 Woolworths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Warehouse에서 무엇을 살 수 있는 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전자제품 판매처인 Noel Leeming도 Frankton 5mile에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 관심이 많아서 신제품이 나오면 구경하러 가곤 합니다. 한국보다 신제품을 더 일찍 볼 수 있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 주요 은행인 ANZ, KIWI BANK, ASB 등이 다 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Flex fitness 센터도 있어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운전 없이 바로 가실 수도 있습니다.
앞선 사진들과 구획은 나눠져 있지만, K마트, Whitcoulls, 스시 가게, 서브웨이, 타이, 중식, 일식 레스토랑과 피자 가게, 카페 등도 있습니다. Whitcoulls는 도서, 문구, 장난감 등을 판매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침을 집에서 먹지 못했을 때, 출근하면서 스시 가게에서 간단한 스시 하나 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사진 상에 나오지는 않지만, Woolworths와 쌍벽을 이루는 뉴질랜드 대형 슈퍼마켓은 Pak’nSAVE가 길 하나 건너면 있어서 어느 쪽이든 선택해서 가셔서 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Frankton 5mile 인근 버스 정류장
퀸스타운 살기 좋은 동네 Frankton 5mile 인근의 버스 정류장입니다. 버스 번호는 3번과 5번입니다. 둘 다 Frankton hub를 경유하나, 3번의 경우 Quail rise와 Kelvin Heights를 왔다갔다 하며, 5번은 중심가와 Lake hayes를 왕복하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중심가에서 출발할 때도 5번 버스를 타시면 hub를 경유하여 Frankton 5mile로 돌아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rankton 5mile 유일한 거주 지역
Frankton 5mile 지역에는 사실 집이 별로 없습니다. 현재 유일한 거주 지역은 위의 사진에 보이는 3~4층 집들 뿐입니다. 구획된 집들이 하나의 주택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현재 이 지역 앞 쪽으로 여전히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2~3년 이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무리
뉴질랜드에서 여러 곳에 살아 보았지만, 이번과 같은 지역에 살아본 것은 처음입니다. 한국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 외국에서는 정말 혜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행이 아닌 실제 거주에서는 이런 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퀸스타운에 이사를 오시거나, 장기간 머물게 되신다면, 퀸스타운 살기 좋은 동네 Frankton 5mile 지역으로 정하시는 것은 어떨까 싶어 오늘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니, 거주 지역을 정하실 때 참고만 하셨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곳에 사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지금도 신발 하나 사러 가야 하는데, 차 끌고 가지 않고 5분 내 가게에서 갈 생각입니다. 정말 편하지 않나요?